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어나면서 '거북목 증후군'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 거북목 증후군은 머리가 거북이처럼 앞으로 쭉 빠져나온 자세를 말하는데,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뼈의 C자형 곡선이 변형되어 일자목 혹은 역 C자형으로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
목과 어깨 통증은 물론, 심한 경우 두통, 어지럼증, 심지어 목 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는 거북목 증후군, 지금부터 원인과 증상을 자세히 알아보고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.
1. 거북목 증후군, 왜 생길까요?
거북목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입니다.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내려다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앞으로 쭉 빼는 자세를 지속하면 목뼈에 무리가 가해져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컴퓨터 사용: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를 장시간 내려다보는 자세는 거북목 증후군의 주요 원인입니다. 모니터를 볼 때 고개가 1cm 앞으로 이동할 때마다 목뼈에는 2~3kg의 추가적인 하중이 가해집니다.
- 스마트폰 사용: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목뼈에 엄청난 부담을 줍니다. 고개를 60도 숙였을 때 목뼈에는 약 27kg의 하중이 가해져 목 디스크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.
- 잘못된 수면 자세: 높은 베개를 베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뼈의 정상적인 곡선을 무너뜨리고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잘못된 앉은 자세: 구부정하게 앉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는 척추 전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거북목 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- 운동 부족: 운동 부족은 목 주변 근육을 약화시켜 거북목 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.
2. 거북목 증후군, 내 몸은 괜찮을까요?
거북목 증후군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목 통증: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결리는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. 심한 경우 목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고, 두통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.
- 어깨 통증: 거북목 자세는 어깨 근육을 긴장시켜 어깨 통증을 유발합니다. 어깨가 무겁고 뻐근하며,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 수 있습니다.
- 두통: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어지럼증: 목뼈의 변형은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손 저림: 목뼈의 변형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 손이나 팔에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만성 피로: 거북목 자세는 호흡을 얕게 만들고 몸의 긴장 상태를 유지시켜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집중력 저하: 목 통증과 두통, 어지럼증 등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학습 능률이나 업무 효율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.
3. 거북목 증후군, 자가 진단 해볼까요?
- 간단한 자가 진단을 통해 거북목 증후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벽에 등을 대고 똑바로 섭니다.
- 엉덩이와 어깨, 뒤통수가 벽에 닿도록 합니다.
- 이때 목과 벽 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
4. 거북목 증후군,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?
거북목 증후군을 방치하면 목 디스크, 척추측만증, 퇴행성 관절염 등 다양한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또한 만성 통증, 호흡 곤란, 소화불량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5. 거북목 증후군, 어떻게 치료할까요?
거북목 증후군의 치료는 변형된 목뼈의 정렬을 바로잡고, 통증을 완화하며,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.
- 물리치료: 온열 치료, 전기 치료,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, 근육의 긴장을 풀어줍니다.
- 도수치료: 전문 치료사가 손을 이용하여 목뼈와 주변 근육을 바로잡고,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합니다.
- 운동 치료: 스트레칭, 근력 강화 운동 등을 통해 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,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.
- 약물 치료: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, 소염제, 근육 이완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- 주사 치료: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주입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입니다.
- 수술 치료: 목 디스크, 척추관 협착증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신경 압박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.
5. 거북목 증후군, 예방하고 관리하려면?
거북목 증후군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.
- 바른 자세 유지: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고,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 앉을 때는 허리를 펴고 어깨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유지합니다.
- 스트레칭: 틈틈이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.
- 근력 강화 운동: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.
- 적절한 휴식: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고,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가볍게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합니다.
- 수면 자세 교정: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,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.
- 전문가의 도움: 거북목 증후군이 심하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거북목 증후군은 현대인의 고질병이지만, 꾸준한 노력으로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.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과 운동을 병행하며,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목과 척추를 유지하도록 노력합시다.
참고: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,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. 건강 문제나 질병 치료에 대한 조언은 의료 전문가에게 문의하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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